SK텔레콤은 다양한 방식으로 직원들의 독서를 장려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T라이브러리다.
T라이브러리는 SK텔레콤이 2004년 12월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인 T타워로 이전하면서 당시 SK텔레콤 본사와 SK텔레콤 네트워크연구원(현 네트워크기술원), SK텔레콤 정보기술원(현 ICT기술원) 등에 있던 자료실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T라이브러리의 운영 목표는 구성원들에게 폭넓은 지식을 제공하고 통신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T라이브러리는 전사 업무와 자기 개발을 위한 정보 지원부터 트렌디한 정보까지 제공하고 있다.
구입 도서 목록만 봐도 업무 관련 내용에서 나아가 인문학, 경제, 과학, 건강, 취미, 여행 등 폭넓다. 여기에 다양한 DVD나 온라인 사이트 구독 등을 통해 매체의 다양성도 추구하고 있다. 2013년 12월 기준 단행본 2만9543권, DVD·CD 등 멀티미디어 1만6729건, 보고서 9만2637건, 정기간행물 176종 등이 소장돼 있다. 인터넷 서점 예스24와 연계해 500여권의 e북 도서도 제공한다.
T라이브러리 외에도 SK텔레콤은 독서 동호회 활동을 지원한다. 현재 대전과 대구에서 각각 ‘티앤북(Tea&Book)’ ‘독서삼매경’ 등 2개의 동호회가 운영되고 있다. SK텔레콤은 동호회 회원 1인당 월 2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해 동호회 활동에 따른 개인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국민일보-문화체육관광부 공동기획
주관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직장인의 서재] SK텔레콤 독서 산실 ‘T라이브러리’
입력 2014-08-04 0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