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2016년 8월 개막을 목표로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준비중이라고 3일 밝혔다.
군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이탈리아 토렌토, 캐나다 밴프 산악영화제에 이어 세계 3대 산악영화제, 그리고 아시아 최초의 산악영화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영화제 개최 장소로는 현재 조성중인 복합웰컴센터 야외극장, 등억온천단지, 작수천 수변야영장 일대가 꼽히고 있다.
군은 이보다 앞서 2015년 8월 5개 국가를 초청해 사전 영화제인 울주세계산악프레영화제를 열 계획이다. 군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산을 매개로 하는 독특한 형식의 영화제로 국내외에 자리매김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가지산과 신불산 등 해발 1000m 이상의 봉우리로 연결된 ‘영남알프스’를 울산의 관광문화 자원으로 세계에 홍보하는데 중점을 둔다는 복안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주군 ‘세계산악영화제’ 연다… 2016년 8월 개막 목표
입력 2014-08-04 0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