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태블릿PC 사업 강화를 위해 IT모바일(IM) 부문 산하에 태블릿그룹을 신설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초 갤럭시탭S를 출시하며 태블릿PC 분야를 강화했다. 하지만 올해 2분기에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이 모두 부진한 성적을 거두자 수익성 강화를 위해 새로운 조직을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무선사업 상품전략팀장에 노태문 부사장을 선임하는 등 일부 인사와 업무조정도 실시했다. 1968년생인 노 부사장은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 등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을 개발한 주역으로 2012년 최연소로 부사장 승진을 했다. 앞서 무선사업 상품전략팀장을 맡으면서 글로벌B2B센터 모바일비즈니스팀을 관장해 온 홍완훈 부사장은 모바일비즈니스팀만 맡게 됐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삼성, 모바일사업 부문에 태블릿그룹 만든다
입력 2014-08-02 0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