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또다른 도전…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

입력 2014-07-31 02:40
지난 19일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린 '노스페이스와 함께하는 2014 올림픽의 날' 행사.

그동안 ‘도전’을 키워드로 젊은이들의 국토대장정 프로그램인 ‘노스페이스 대한민국 희망원정대’ 외에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희망찾기 등반대회’, 전문 산악인들의 원정 후원과 자체 클라이밍팀 창설 및 운영 등을 지원해 온 노스페이스가 최근 또 다른 도전을 시작했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포츠의류부문 공식후원사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스페이스는 2020년까지 대한민국 선수단에 노스페이스 스포츠 의류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회심판과 조직운영위원회 직원, 자원봉사자, IOC 멤버 등 약 5만1000여명에게 노스페이스 브랜드의 파카와 셔츠, 신발과 장갑, 모자, 양말 및 가방 등 스포츠의류 전체를 공급하게 된다.

노스페이스는 공식후원사 협약 이후 지난 19일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린 ‘노스페이스와 함께하는 2014 올림픽의 날’ 행사에도 참여해 1200명의 참가자들에게 오륜 마크가 새겨진 기념 티셔츠와 경품 등을 제공했다. 또 성기학 노스페이스 회장은 직접 5㎞ 달리기 시작을 알리는 시총을 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송파구 올림픽공원 및 외곽도로 10㎞와 5㎞ 코스에서 진행됐으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김아랑, 조해리 선수와 한국쇼트트랙 간판스타인 진선유 코치, 한국유도의 간판스타인 왕기춘, 김재범 선수가 참여하는 Team Korea 선수단 팬사인회, 우리나라 올림픽 역사사진 전시 등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함께 열렸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올림픽 정신을 기리는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은 물론 2020년까지 국제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난 쿠키뉴스 기자 na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