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성에게도 ‘하이힐’보다 굽이 더 높은 ‘킬힐’이 유행이라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30일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평양발 기사에서 최근 북한 젊은 여성에게 인기를 끄는 디자인은 뒤축이 높고 다양한 장식이 달린 화려한 구두라면서 구두 앞바닥도 함께 높은 ‘웨지힐’ 구두도 인기가 있다고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구두 굽의 높이가 8∼10㎝ 정도면 하이힐이라 하고, 그 이상은 킬힐이라 부른다. 보통강신발공장 리미옥(44·여) 지배인은 “젊은 여성은 뒤축이 5㎝ 이하인 낮은 구두는 안 신는다”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北 여성 하이힐보다 높은 ‘킬힐’ 유행
입력 2014-07-31 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