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중국의 빈곤지역 학교에 ‘태양의 빛’을 선물한다. 한화그룹은 다음 달까지 칭하이성(靑海省) 다퉁(大通)현에 있는 셰거우샹(斜溝鄕) 희망학교에 30㎾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화그룹은 29일 중국 청소년발전기금회와 ‘한화·희망공정 해피선샤인’ 협약식을 맺었다.
중국 청소년발전기금회는 ‘희망공정’을 진행하는 비영리 사회단체다. 희망공정은 농촌과 벽지의 빈곤가정 학생들의 학업을 돕고 낙후지역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한화솔라원과 한화차이나는 지난해 후베이성(湖北省) 우펑(五峰)현에 있는 위양관전(漁洋關鎭) 초등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주면서 한화·희망공정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시작했다.
김찬희 기자
한화, 中 빈곤지역 학교에 사랑의 빛…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키로
입력 2014-07-31 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