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 내 모든 무선망을 하나의 장비와 케이블로 통합하는 KT의 ‘스마트 무선(Smart Wireless) 솔루션’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KT는 소방무선, 와이파이(Wi-Fi),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 등 빌딩에 필요한 모든 무선 서비스를 통합해 유지비를 절감시키고 장애발생을 줄이는 스마트 무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통신방식의 다양화로 건물 천장에는 다양한 무선 인프라 설비가 구축돼 있다. 그러나 여기저기 노출돼 있는 설비들이 외관상 보기 좋지 않고 유지보수에 큰 비용이 들어 건물을 시공·운영하는 데 불편했다.
KT가 2012년부터 시작한 스마트 무선 솔루션은 88㎒∼6㎓ 대역 내 무선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며 이동전화·태블릿PC·무전기 등 무선망을 사용하는 모든 단말기가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 상암동 팬엔터테인먼트와 용인 녹십자 연구·개발(R&D)센터 건물에 이미 솔루션이 적용돼 있고, 올해 경기도 양평에 문을 여는 국립교통재활병원 등에도 솔루션이 도입된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KT ‘스마트 무선 솔루션’ 호평
입력 2014-07-31 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