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 성분이 탁월해 대표적인 항암식품으로 손꼽히는 ‘토마토’에는 리코펜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함께 포함돼 있으며, 강력한 활성산소 제거 역할을 통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 또한 비타민 C, 비타민 E, 식이섬유, 셀레늄 등 항산화 효과가 있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폐암 및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
토마토는 또 항산화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세포가 녹스는 것을 막아 노화를 늦추며, 면역력을 높여주어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이런 몸에 좋은 토마토를 활용해 ‘영양 샐러드’를 만들어 보자. 토마토와는 다른 식감을 가지고 있는 숙주나물을 비롯해 단백질 영양 균형을 맞춰주는 소고기를 함께 주재료로 활용한 ‘토마토 숙주 샐러드’를 만들어 먹으면 건강은 물론 다채로운 맛까지 즐길 수 있다.
토마토에 들어 있는 리코펜은 지용성이며 열을 가해 조리하면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으므로, 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익힌 토마토를 샐러드에 활용해도 좋다. 다만, 아삭한 식감을 원하는 경우에는 생으로 먹으면 된다.
또 오일 및 마요네즈 베이스의 드레싱 대신 항산화 기능이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는 흑초와 전통 발효식품인 간장 등이 들어간 한국식 드레싱을 만들면 어른들도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샐러드를 완성할 수 있다.
조규봉 쿠키뉴스 기자
도움말: 샘표요리과학연구소 지미원, 송지희 영양사&고효정 셰프
[항암 밥상-토마토 숙주 샐러드] 항산화 성분 많아 ‘암세포 억제’
입력 2014-08-05 0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