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前 대표 둘째 딸 결혼

입력 2014-07-30 03:08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가 다음 달 둘째 딸의 혼례를 치른다.

29일 재계와 교계에 따르면 정 전 대표의 2남2녀 가운데 셋째인 딸 선이(28)씨가 다음 달 14일 서울시내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신랑은 정보기술(IT) 관련 벤처사업가다. 두 사람은 부모의 중매가 아닌 지인의 소개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대표의 자녀들은 현재까지 모두 미혼이어서 이번 혼사가 개혼(開婚)이다. 정 전 대표는 일가친척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조용히 결혼식을 치를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대표의 큰아들 기선(32)씨는 현대중공업 경영기획팀 수석부장으로 재직 중이고, 둘째인 큰딸 남이(31)씨는 아산나눔재단에서 기획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막내 예선(18)군은 지난 2월 고교를 졸업하고 대입 재수를 하고 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