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 현대중공업, 2분기 영엽손실 ‘1조1037억’ 사상 최대

입력 2014-07-30 02:19
현대중공업은 2분기 영업손실 1조1037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 적자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조선과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대형 공사의 공정 지연 및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공사손실충당금 5000억원을 쌓아 앞으로 발생할 손실을 미리 반영한 것도 적자 규모가 늘어난 이유다. 환율 하락도 영업 적자와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분기에도 영업손실 1889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12조8115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1%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