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올 2분기 매출 5조8955억원, 영업손실 813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무선, 미디어·콘텐츠, 금융·렌털 등 유선을 제외한 모든 부문의 매출이 상승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최근의 대규모 명예퇴직으로 1조500억원 가량이 일시적으로 빠져나가면서 8130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KT 관계자는 “영업이익의 경우 명예퇴직금을 제외하면 2400억원가량 흑자를 낸 것”이라면서 “3분기에는 무선사업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고 명예퇴직 등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파일] KT, 명예퇴직자 많아 2분기 영업손실 8130억 기록
입력 2014-07-30 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