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스토리가 있는 금융’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건호 행장이 취임하면서 제시한 ‘스토리가 있는 금융’은 사람(고객과 직원)이 중심이라는 경영철학에서 출발해 고객 중심 관점에서 과정에 충실하고 직원의 자율성을 중시한다. 은행이 고객의 ‘금융 주치의’가 돼 고객 상황과 니즈를 충분히 이해하고 고객에게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과 함께 은행도 성장하자는 것이다.
이 행장은 하반기 영업이 시작된 지난 1일부터 서울 사당로지점을 시작으로 영업점을 방문하며 ‘스토리가 있는 금융’을 묵묵히 실천하고 있는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또 이 행장은 취임 1주년에 즈음한 사내방송 영상메시지에서 “원칙과 절차를 지키고 윤리적이고 적법한 방식으로 영업하는 고객 중심의 경영철학을 꾸준하게 실천하면 KB국민은행은 대한민국 금융사에 길이 남을 자랑스러운 리딩뱅크로 깊이 뿌리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잇단 사고로 위기를 겪은 KB국민은행을 지켜낼 수 있는 근본적인 해법이 ‘스토리가 있는 금융’을 올바르게 구현하는 데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예를 들어 정기예금이 고객의 니즈에 맞는데도 은행 입장에서 마진이 높다는 이유로 보험상품을 파는 경우처럼 그저 목표 달성만을 위해 영업하는 게 아니라, 고객에게 이익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하고 판매하자는 것이 ‘스토리가 있는 금융’이다.
각 영업점에서 고객과의 관계 형성을 강화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만기안내비율 등 기본지표뿐 아니라 펀드·방카슈랑스 등 주요 상품의 부적정한 판매 비율이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
[따뜻한 기업 함께가는 기업-국민은행] 고객·직원 중심 ‘스토리가 있는 금융’
입력 2014-07-30 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