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기업 함께가는 기업-하나은행] 소외계층 위한 ‘행복상자’ 제작·전달

입력 2014-07-30 02:14
하나은행은 지난 1월 28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1111개의 ‘행복상자’ 전달 행사를 가졌다. 김종준 하나은행 은행장(둘째 줄 오른쪽 세 번째)과 임직원, 사회복지기관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은 지난해부터 노사 협의를 바탕으로 임직원이 월급의 일정액을 모금, 사회복지시설 10곳과 소외가정 및 다문화가족 청소년 100명을 지원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매칭그랜트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이 후원하는 기부처에 은행이 동일 금액을 매칭 기부한다. 지난해 12월에는 임직원이 하루 한 끼 비용을 모금, 전국 아동시설에 기부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임직원들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대로 지역사회와의 공동 발전 노력을 당연한 의무로 여긴다”고 말했다. 소외계층을 위한 ‘행복상자’ 제작 및 전달은 하나은행만의 특색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행복상자에는 각종 학용품, 저금통, 간식이 담긴다. 하나은행은 지난 1월 설맞이 행복상자를 시작해 이달에는 방학 맞이 프로그램으로 소외계층에 행복상자를 전달했다. 지난 1월에도 1111개의 행복상자를 선물했다.

국내 거주 외국인이 150만명을 넘는 상황을 반영해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인 ‘하나 키즈 오브 아시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2008년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서 다문화 양국어 병기 동화책 5만5000여권을 제작해 무료 배포했다.

또 하나원에서 어린이 경제뮤지컬을 공연, 탈북아동 및 청소년들이 남한사회의 경제구조를 쉽게 이해하도록 지원한다.

미래 사회 주역인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다양하다. 2007년부터 각 초등학교를 찾아 금융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 주기 위한 어린이 경제뮤지컬 ‘재크와 요술지갑’을 매년 40차례 이상 공연 중이다. 금융감독원과 함께 전국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