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경남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습니다.”
홍준표(사진) 경남도지사는 1일 “21세기 관광산업은 새로운 발상, 새로운 콘텐츠를 요구하고 있다”며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특히 진해 글로벌테마파크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진해 글로벌테마파크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지구 내 283만8000㎡(약 86만평)에 테마파크, 6성급 호텔, 카지노, 프리미엄 아웃렛, 골프코스, 영화관, 콘도, 수상레포츠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는 이 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6·4지방선거 직후 미국을 방문, 제프리 갓식 폭스(FOX) 컨슈머 프로덕트 사장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지난달 16일에는 서울에서 폭스사, 테마파크의 운영 등을 담당할 호주 빌리지로드쇼와 3자 MOU도 체결했다.
홍 지사는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연간 10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경남은 명실상부한 21세기 동북아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2기 경남도정 핵심 지표인 경남 미래 50년 사업에도 ‘관광경남’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사업들이 담겨있다. 홍 지사는 ‘남해 힐링 아일랜드’ ‘통영 테마가 있는 관광섬’ 등의 사업을 통해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남해안의 섬을 신비와 감동이 있는 관광명소로 만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와 연계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남해안을 지중해에 버금가는 세계적 휴양지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경남도는 경남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남개발공사 안에 경남관광사업본부를 출범시켰다.
창원=이영재 기자
[가Go 보Go 싶은 경남] 홍준표 경남도지사 “야심작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지중해 버금가는 관광허브로”
입력 2014-08-02 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