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사회적 기업 ‘행복한 녹색재생’을 설립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친환경 경영 노력에 힘입어 사회적 책임(CSR) 모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SK그룹의 사회적기업 설립 및 지원 방침에 따라 2011년 초부터 사회적기업 설립 아이템에 대한 사내 공모전을 시행하는 등 전사 차원의 역량을 모았다. 1년여 준비 끝에 SK브로드밴드는 ‘재단법인 행복한 녹색재생’을 설립, 올해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행복한 녹색재생은 모뎀, 셋톱박스, 전화기 등 고객 임대용 통신단말기를 점검하고 세척·포장하는 친환경적 사업을 위탁 수행하고 있다. 행복한 녹색재생 안에는 장애학생들의 취업지원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행복체험관’도 열었다. 교육 프로그램은 4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우수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지난 3월에는 경기도 용인 SK아카데미에서 안승윤 사장, 강종렬 네트워크부문장 등 SK브로드밴드 임원 및 협력사 사장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 제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SK브로드밴드 협력사가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및 서비스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면 SK브로드밴드가 분기별로 평가위원회를 열어 아이디어를 채택하는 행사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1일 사회적기업에 대한 연구를 위해 대만 조양과기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대만 조양과기대에서 ‘SK브로드밴드가 국내 기업 중 가장 훌륭하게 사회적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협력을 요청해왔다. 쌍방의 CSR 연구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따뜻한 기업 함께가는 기업-SK브로드밴드] 장애학생 취업 위한 ‘행복체험관’ 운영
입력 2014-07-30 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