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는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 학생을 위한 ‘치유회복상담실’(가칭)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청소년문화의집에 들어설 치유회복상담실에는 매일 1∼2명의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며 상담실 운영 전반을 책임질 사회복지사가 배치된다. 기감은 전문 상담사 등으로 이뤄진 운영위원회도 구성해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상담실은 매주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가족 단위 상담도 진행한다. 상담실 운영을 통해 만들어진 ‘치유 상담 매뉴얼’은 일선 감리교회에도 보급될 예정이다.
기감은 이 같은 내용의 상담 사역을 진행하는 치유회복상담실 운영을 지난 5월부터 검토해 왔다.
기감, 세월호 유가족 위한 ‘치유회복상담실’ 운영
입력 2014-07-29 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