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김동엽 목사)은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 건축을 위한 모금계획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예장통합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 건축위원회(위원장 지용수 목사)는 최근까지 세 차례 회의를 열어 전국 65개 노회의 상회비 중 25%를 건축기금으로 조성키로 결의했다. 또 연 예산 3억원 이상인 교회를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하고, 연 예산 100억원 이상인 대형교회의 참여를 적극 독려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제98회 정기총회에서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 건축 모금은 노회 상회비와 대형교회를 대상으로 추진한다’고 결의한 데 따른 것이다. 건축위는 또 기념관 건축을 위한 과정별 로드맵을 마련하고, 모금을 관리할 소위원회도 구성키로 했다. 기념관은 총회 본부가 있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앞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6000㎡(1815평) 규모로 세워진다. 건축비는 약 18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장통합 관계자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점 등 건물 일부에 들어서는 업체 등의 운영은 사회 취약계층에 맡기는 방안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예장통합은 총회 창립 100주년인 2012년 ‘부흥의 기쁨으로 100년, 세상의 소망으로 100년!’을 주제로 ‘총회 100년사’ 출간,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 건립 등의 사업 계획을 세웠고, 그해 열린 제97회 정기총회에서 건축위를 발족했다. 지난해부터는 기념관 건립의 의미를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역별로 심포지엄을 열고 있다.
이사야 기자
예장 통합 총회창립 100주년 기념관 건축 위해 모금
입력 2014-07-29 0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