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박지성… 김민지 前 아나운서와 비공개 결혼식

입력 2014-07-28 03:30
카마 스튜디오 제공

'영원한 캡틴' 박지성(33)이 27일 김민지(29) 전 SBS 아나운서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들 커플은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배성재 아나운서의 사회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씨의 소개로 2011년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최용수 FC서울 감독, 안정환 박찬호 박태환을 비롯한 스포츠계 인사와 배우 이병헌, 가수 싸이 등 연예인들이 참석했다. 두 사람은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와 박지성의 유학을 위해 영국 런던에 신접살림을 차릴 계획이다.

박지성은 지난 5월 선수생활 은퇴를 선언한 이후 지난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전을 마지막으로 현역 선수생활을 마무리했다. 김 전 아나운서는 2010년 SBS 공채 17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후 '풋볼 매거진 골', '세상에 이런 일이' 등에 출연했으며 결혼을 위해 지난 3월 퇴사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