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65·사진) 한진그룹 회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됐다. 조 위원장은 2009년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을 맡아 평창 유치에 큰 역할을 했으며 김진선 전 위원장의 유력한 후임으로 거론된 바 있다. 당초 후임으로 거론된 정창수(57) 전 국토해양부 제1차관은 체육계 활동이 거의 없어 낙마했으며 정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원만한 관계를 고려해 조 위원장으로 급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완석 국장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내정
입력 2014-07-28 0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