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교육은 유대인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민족으로 만들었습니다. 비극의 역사로 점철된 이스라엘 민족은 오랜 시간 타국생활을 하며 외세에 시달려 왔는데 척박한 환경일수록 그들의 생활력, 타문화와의 소통능력, 교육의 대한 열정 만큼은 그 어느 민족보다 강했습니다.”
이스라엘 히브리대학에서 유아교육학 석사과정을 공부한 크로마국제기독학교 박미영 유치원 부교장(사진)은 “이스라엘 교육은 ‘정체성’에 비중은 크게 둔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근본으로 실행되는 교육을 받은 아이들과 받지 않은 아이들의 차이는 굉장히 크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정체성에 대해 확고한 아이들은 자신감이 넘칩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기계적으로 우수한 성적만을 받을 줄 아는 아이가 아니라 창의적으로 스스로 관심분야를 연구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시켜서 마지못해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들의 시각과 태도는 전혀 다르다는 박 부교장은 “이스라엘 교육의 시작은 유아 4∼5세부터 시작하며 창의력을 계속 발전시켜야 하기에 CCIS가 유치원을 포함시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최우선으로 두고 유아 때부터 교육을 실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과정 동안 일관적이고 체계적인 학습을 실시,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물을 배출하는 것이 저희 CCIS의 비전입니다.”
CCIS의 특징은 한국교육에 가장 취약한 토론능력(Debate Skill)에 비중을 둔다는 점이다.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훈련시키는 이유는 토론식 교육이 학습효과가 가장 높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질문을 지속적으로 유도한다. 교사는 아이들을 격려하고 가이드 할 뿐,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교육법이 아니라는 데 큰 차이가 있다.
“또 학생들의 경쟁력을 키우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영어입니다. 영어를 능통하게 하지 않으면 안되기에 이 부분에 비중을 많이 두고 있습니다. 물론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지만 모든 부분에 다한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 합니다.”
박 부교장은 “어린 유아 시절에는 언어습득력이 뛰어 나기에 중국어, 불어 등 이중삼중 언어 구사력을 갖도록 도우려 한다”며 “CCIS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신앙 안에서 올바로 서서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크로마국제기독학교 유치원 박미영 부교장 “4∼5세부터 제대로 교육해야 창의적 인재로 성장”
입력 2014-07-28 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