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실장 추경호·국세청장 임환수… 장관급 1·차관급 12명 인사

입력 2014-07-26 02:09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에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을 임명하고 차관급 1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국세청장에는 임환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이 내정됐다.

기재부 1차관과 2차관에는 주형환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방문규 기재부 예산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에는 이석준 기재부 2차관,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는 김희범 주애틀랜타 총영사가 임명됐다. 산업통상자원부 1·2차관에는 이관섭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과 문재도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비서관이 각각 임명됐다. 보건복지부 차관에는 차관급 인사 중 유일한 여성인 장옥주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이 임명됐다. 박 대통령은 장차관급 후속 인사를 계기로 다음주 휴가 이후 국정운영을 완전히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현재 공석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인사는 검증 문제로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