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환수 국세청장 내정자, 국세행정 전문가… 조직 장악력 탁월

입력 2014-07-26 02:35

임환수(53·대구) 국세청장 내정자는 국세 조사와 기획 등 주요 분야를 섭렵한 국세행정 전문가다. 선이 굵고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겸비해 일찌감치 차기 국세청장 감으로 거론돼왔다. 본인 명의의 승용차가 없을 정도로 청렴하다.

행시 28회로 조사 분야를 두루 거쳐 본청과 지방청 조사국장 6회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고교 후배다. 지난해 8월 서울지방국세청장에 기용돼 지하경제 양성화 등 안정적인 세수 확보에 전력을 기울였다.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때에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실질적 혜택을 주는 지원책을 정부기관 최초로 도입했다. 부인 김미영(52)씨와 1남.

△대구고, 서울대 정치학과 △국세청 조사국장·법인납세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