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앤컴퍼니의 영어단기학교, 체계적 학습시스템으로 영어교육시장 판도 흔들다

입력 2014-07-31 02:31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공유하며 스터디도 할 수 있는 영단기 라운지가 젊은층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2010년 설립 이후 13개 교육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에스티앤컴퍼니. 과감한 마케팅 전개와 더불어 업계가 주목한 것은 기존의 틀을 벗어난 콘텐츠였다. 특히 대표 브랜드 영어단기학교(이하 영단기)의 족적은 실질적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에스티앤컴퍼니의 지향점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영단기가 내놓은 토익 기본서 ‘영단기 토익RC’는 최근 인터넷 서점 예스24의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데 이어 국내 도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자리까지 거머쥐며 시장 판도를 뒤흔들었다. 영단기는 기본서 제작을 위해 과거 10년간의 기출문제와 5년간의 문제 유형을 집중 분석했고, ‘토익에 특정한 유형이 존재한다’는 결론을 바탕으로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진단, 개념정리, 유형정리, 실전문제로 나뉜 체계적 4단계 학습 시스템은 기본 개념은 물론, 실전기술을 아우르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영단기는 여름방학을 앞둔 시점에서 또 한 번의 승부수를 던졌다. 정재현, 유수연, 권오경, 홍진걸, 김대균 등 분야별 최고 수준의 신규 강사와 강좌를 대거 확보하며 콘텐츠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여름방학 인기 강좌는 사전 등록자 수만 4만4000명을 기록하며 압도적 지지를 얻어냈다. 이처럼 보폭을 넓혀갈 수 있는 동력은 ‘단기고득점자방법론’을 적용한 특화된 커리큘럼에서 비롯된다. 영단기는 고득점을 달성한 학생과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 간 차이점을 주목하고, 목표를 이룬 사례자의 학습법이 어떻게 다른지 실제 데이터를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 단기고득점자방법론은 수강생들의 학습 성취 결과를 수시로 반영해 개인별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학습 프로그램과 매달 업데이트 되는 강의에 최신 출제 경향을 접목하는 것으로 실현된다.

수요자와 소통하기 위한 방안도 다각화되고 있다. 영단기는 어학원 업계 최초로 서울 강남역 한복판에 복합문화공간 ‘라운지’를 오픈하며 콘텐츠 활용도를 높였다. 어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마련된 라운지는 스타 강사들의 무료 강의는 물론, 다양한 학습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이다. 라운지는 영어 특강 외에도 20대 청년들에게 다양한 가능성과 비전을 전하는 강연 등을 폭넓게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제 영단기 본부장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고민하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은 진정성이 전달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전개해 혁신적 서비스를 시도하고, 소비자와 소통하며 업계 선두의 책임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일 쿠키뉴스 기자 ivemic@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