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특집-에너지관리공단] 새는 에너지 막는 중소기업 맞춤 컨설팅 성과

입력 2014-07-28 02:54
에너지관리공단과 하나투어의 ‘에너지 분야 청년 실업가 창업 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선발된 청년 22명이 지난달 중국 허난성에서 열린 ‘에코 희망여행’에 참가했다. 에너지관리공단 제공

에너지관리공단은 중소기업의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감축 활성화를 위해 기술적, 재정적으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민간 에너지전문가를 에너지서포터로 활용한다. 에너지서포터는 각 전담사업장을 찾아 에너지 절약 활동을 돕는다. 에너지서포터의 활동으로 2010∼2013년 사업장 7633곳에서 약 26만4000TOE(석유환산톤)의 에너지 절감 잠재량을 발굴했다. 에너지서포터는 해당 기간 2만560차례나 중소기업을 찾았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에너지를 많이 쓰는 중소기업에 에너지 진단 비용도 지원한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의무진단 대상 중소기업 978곳에 147억원을 전달했다. 올해도 140여 중소기업에 19억4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 대상 기업 중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에코베스트(Eco-Best)를 구성, 원스톱진단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온실가스감축, 에너지효율, 전기안전 분야에서 전문가를 모아 맞춤형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일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하나투어와 에너지 분야 청년 실업가의 창업을 지원하는 ‘에코 희망여행’ 공동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J프레시웨이와는 에너지절약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회복지시설의 노후 조명기기를 고효율 조명기기로 무상 교체하는 사업도 진행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복지시설 2100여곳에서 신청을 받은 뒤 536곳을 선정해 조명기기 교체 작업을 했다. 지난해 이 사업에 약 68억원을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