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환란과 핍박 중에도' 336장(통 383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다니엘 6장 4절
말씀 : 벨사살 왕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술잔치를 벌이던 그날 밤에 죽임을 당하고 바벨론도 망했습니다. 그리고 다리오 왕이 나라를 얻었습니다. 그는 다니엘을 메대 바사 나라의 총리로 삼았습니다. 그런데 다니엘과 함께 총리가 되었던 다른 두 사람과 120명의 방백 가운데 주로 바벨론 근처에서 일했던 일부 방백들이 왕의 총애를 받는 다니엘을 시기하였습니다. 그런 마음을 억누르고 자제를 했어야 했는데, 다니엘을 죽이고자 하는 음모를 꾸몄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자기들이 파놓은 함정에 자기들이 빠진 꼴이 되었습니다. 다니엘을 사자굴에 집어넣었지만 결국에는 자기들과 심지어는 처자들까지 사자의 밥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만이 모르드개를 죽이기 위해 장대를 높이 세웠습니다. 그 결과는 오히려 하만이 그 장대에 달리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웃에 대해 좋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사람이라 남이 나보다 잘되면 질투하는 마음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극복하고 이겨내야 합니다.
두 총리와 방백 중 일부가 음모를 꾸미고 다니엘을 모함하려 합니다. “이에 총리들과 고관들이 국사에 대하여 다니엘을 고소할 근거를 찾고자 하였으나 아무 근거, 아무 허물도 찾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가 충성되어 아무 그릇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음이었더라.”(4절) 이것은 대단한 찬사입니다. 다니엘은 총리대신이므로 나라의 여러 분야에 대해 하는 일도 많았을 것입니다. 또 그 밑으로 수많은 사람을 거느리고 수많은 사람을 대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 일 가운데, 수많은 사람을 대하는 일 가운데 국사에 대해서는 아무 틈, 아무 허물을 얻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우리도 무슨 일을 하든지 허물없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사람은 완벽하지 않다는 게 문제입니다. 그래서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고 합니다. 인사청문회로 인해 나라가 많이 시끄러웠습니다. 나라를 이끌어갈 공직자로서 많이 부족한 결함들이 드러나고 이 일로 인해 분열되고 갈등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에게서 허물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맡은 일에 충성된 사람이었습니다. 모든 일을 사심 없이 정직하게 처리했습니다. 본문에서 ‘그릇됨이 없다’는 것은 성실하고 게으르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결국 나라 일로 다니엘의 흠을 잡아내려다 실패하고 나서 신앙 문제로 음모를 꾸미게 됩니다. 5절에 “그들이 이르되 이 다니엘은 그 하나님의 율법에서 근거를 찾지 못하면 그를 고발할 수 없으리라”고 합니다. 모든 사람이 다니엘은 하나님의 법대로 사는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래서 다른 총리들과 방백들이 다니엘의 신앙을 갖고 함정을 만듭니다. 충성과 정직과 성실이 다니엘을 설명하는 말입니다. 우리 모두 성실한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기도 : 언제나 우리 곁에 계셔서 도우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에게 풍성한 사랑을 주셔서 이웃들을 향해 넉넉한 마음을 베풀 수 있게 하옵소서. 세상을 살아가면서 허물 많은 저희들이 사람에게 인정받도록 늘 바른 선택을 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부경환 목사(경기 오산감리교회)
[가정예배 365-7월 27일] 충성
입력 2014-07-26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