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7월 25일] 성령충만

찬송 :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은' 197장 (통 17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다니엘 4장 18절

말씀 :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 왕에게 깨달음을 주시려고 꿈을 꾸게 하셨습니다. 17절에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를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사람들이 알게 하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또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에게 꿈을 해석하도록 했지만 아무도 해석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다니엘에게 꿈을 이야기하고 그 해석을 말하라고 합니다. “나 느부갓네살 왕이 이 꿈을 꾸었나니 너 벨드사살아 그 해석을 밝히 말하라 내 나라 모든 지혜자가 능히 내게 그 해석을 알게 하지 못하였으나 오직 너는 능히 하리니 이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네 안에 있음이라.”(18절)

느부갓네살 왕에게 다니엘은 인정을 받습니다.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먼저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인정받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 판에 새기라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잠 3:3∼4) 믿음의 사람들은 세상 속에서 천덕꾸러기가 되면 안 됩니다. 언제 어디서나 꼭 필요한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인정받고 주위에 있는 이웃들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이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네 안에 있음이라”며 다니엘을 인정합니다. 다니엘은 성령 충만한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바벨론 왕의 신하로서 긴 세월 최선을 다하고 충성을 다한 신하로만 인정하지 않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다니엘을 하나님의 영이 충만한 사람이라고 인정합니다.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울이 이스라엘을 하나로 단합시키고 암몬과의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매 그의 노가 크게 일어나.”(삼상 11:6) 예수님의 제자들은 부실했습니다. 서로 시기와 질투를 했습니다. 예수님을 팔아먹었고, 베드로는 부인하고 저주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도망갔습니다.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을 체험하기 이전의 제자들은 부실한 제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성령을 체험한 이후에 달라졌습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행 2:38)라고 설교할 때 한번에 삼천 명이 회개하고 세례를 받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사랑을 나누면 초대교회가 세웁니다. 성전 미문의 앉은뱅이를 일으키는 능력이 나타납니다. 권력의 위협 앞에서 “너희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행 4:19)고 담대하게 말합니다.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은 달라집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이었기에 성실했고, 충성했고, 지혜로웠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감동되어 느부갓네살 왕이 인정할 만큼 능력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성령 충만한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성령의 열매로 성실하고 근면하며 주신 사명에 충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기도 : 우리 가운데 성령으로 오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들을 성령 충만하게 하셔서 바르고 온전한 길로 인도하시며,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인정받는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부경환 목사(경기 오산감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