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권의 ‘전쟁국가’ 선언에 일본 내에서도 가장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는 섬, 일본 평화운동의 구심점이 되는 섬, 오키나와의 저항의 역사를 담았다. 15세기 독립된 해상왕국에서 출발해 19세기 후반 일본에 병합된 오키나와는 2차 대전 이후 미국의 점령을 받다가 다시 일본에 반환된 특별한 역사를 가진 곳이다. 여전히 미국과 일본의 전략적 군사기지로 사용되고 있지만, 오키나와 기지 건설 반대운동을 통해 동아시아 평화운동의 상징으로 주목받고 있다.
[300자 읽기] 저항하는 섬, 오끼나와
입력 2014-07-25 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