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62개 지역 복지시설 어린이들과 함께 박물관 미술관 생태체험관 등을 방문하고 방학숙제도 돕는 문화·예술체험 활동을 펼친다. 전국 16개 계열사, 59개 사업장의 5000여 임직원들이 참여해 오는 8월말까지 진행한다.
23일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아쿠아플라넷에서 초등학생 50여명이 전문가용 카메라인 DSLR을 들고 일일 사진작가가 되는 체험을 했다. 전문 사진가에게 DSLR 작동법과 촬영기술 등을 배운 뒤 바다코끼리 펭귄 상어 가오리 나무늘보 알락꼬리원숭이 등 각종 동물을 촬영해 앨범을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그룹 계열사와 자매결연을 맺은 복지시설 어린이들이 참가했다.
다음 달 5일에는 한화갤러리아 직원들이 성산종합사회복지관 아동들과 함께 ‘어둠 속의 대화’ 전시를 관람할 예정이다. 빛이 없는 어둠 속 세상에서 평소 사용하지 않았던 감각으로 세상과 친구들을 만나는 경험을 한다.
한화생명 경인지역본부는 인천 고토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뮤지컬 ‘캣츠’를 관람하고, 용인 한화리조트 직원들은 경기도 오산의 광야의집 아이들과 서해안 갯벌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용택 기자
한화, 복지시설 아이들과 ‘특별한 예술체험 활동’
입력 2014-07-24 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