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한사람이 잘되면 모두가 잘된다

입력 2014-07-24 02:16

세상에는 남에게 도움과 기쁨, 희망을 주는 사람이 있는 반면 고통과 어려움을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입니까. 크리스천들은 전자가 돼야 하지 않겠습니까.

주변을 보면 한 사람이 성공해 주변의 사람들에게까지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대표적인 예가 바로 요셉입니다. 요셉 한 사람의 성공적인 삶이 가족을 살렸고, 심지어 위기에 처한 민족까지 살립니다. 과연 요셉은 어떤 사람이었기에 주변 사람들의 삶까지 형통케 만들 수 있었을까요.

먼저 요셉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본문 2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라고 나와 있습니다. 요셉은 철저하게 하나님과 말씀 중심의 삶을 살며 깨어 기도했습니다. 형제들에게 배신을 당하고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가면서도 원망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요셉은 사람들에게 버림받는 것보다 하나님께 버림받을까 두려워했습니다.

두 번째로 요셉은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함께하는 것을 보여주는 삶을 살았습니다. 본문 3절에는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요셉)와 함께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고 나옵니다. 크리스천은 나 혼자 잘 믿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주님과 교회를 위해 믿음으로 변화된 삶을 사는 것을 다른 이에게 보여줘야만 합니다.

세 번째로 요셉은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는 삶을 살았습니다. 본문 4절에는 보디발의 집에 있는 요셉에 대해 “그의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라고 나옵니다. 어느 곳에 있든지 맡겨진 직무에 최선을 다했기에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요셉은 또 사람들에게 복을 나눠 주는 삶을 살았습니다. 요셉이 하나님 뜻대로, 말씀대로 살았기에 하나님께서 그를 위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요셉은 받은 복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 주는 삶을 살았습니다. 종의 신분이었을 때는 주인의 집에 유익을 끼쳤으며, 감옥에 들어가서도 죄수들에게 복을 나눠 주었습니다. 궁궐에 들어가서는 왕과 모든 백성에게 복을 나눠 주었습니다. 세상이 추구하는 행복은 많은 것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은 가진 것을 얼마나 많이 나눠 모두 함께 행복할 수 있는지에 관심을 둡니다. 천국과 지옥의 차이도 여기에 있습니다. 천국은 나누며 행복을 느끼는 곳이고, 지옥은 움켜쥐었지만 늘 불행하다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요셉은 돈과 권력을 가져 세상의 기준에서도 성공했을 뿐 아니라 하나님과도 성공적인 관계를 맺었습니다. 파란만장한 요셉의 생애를 통해 진정한 성공은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것이며, 하나님께 은혜를 입는 것임을 배웁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부족할 것이 없고 능치 못할 것도 없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한 사람이 잘되면 그 주변 모두가 잘됩니다. 내가 그 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기대하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잘되고 형통케 되어 다른 사람을 잘되게 하는 사람이 돼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이 성공한 한 사람이 되길 원하십니다. 요셉처럼 잘되고 형통한 사람이 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으로 말미암아 주변의 모든 사람이 잘되는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전규택 김포 아름다운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