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나 주의 도움 받고자' 214장 (통 34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다니엘 3장 12절
말씀 : 바벨론의 두라 평지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의 금 신상 앞에 엎드려 절합니다. 그러나 다니엘의 세 친구는 고개 하나 까딱하지 않았습니다. 명령을 어긴 벌이 죽음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하나님 앞에서 믿음을 지키기로 결심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때 어떤 사람이 고발합니다. “이제 몇 유다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왕이 세워 바벨론 지방을 다스리게 하신 자이거늘 왕이여 이 사람들이 왕을 높이지 아니하며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아니하며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나이다.”(12절) 계속해서 왕의 감정을 부추깁니다. 왕으로 하여금 화가 나도록 고발합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타협을 제안합니다. 그러나 17∼18절에서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라고 제안을 거절합니다.
위기 앞에 놓인 다니엘의 세 친구 모습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사람과의 관계도 잘 맺어야 합니다. 그래서 더 힘들고, 더 조심해서 살아가야 합니다. 많은 결단과 선택들 앞에서 더 많은 기도가 필요한 시대를 살아갑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말씀하십니다. 바르게 살고자 할 때, 정직하게 살고자 할 때,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살고자 할 때 당하는 핍박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바라보면서 끝까지 정직하게 살고 바르게 살아가는 길이 생명의 길이요, 축복의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물론 세상과 타협하면 그 순간은 쉽지만 그 넓은 길의 종국은 멸망입니다. 주님과 함께 의의 길, 바른길, 생명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결국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일곱 배나 더 뜨거운 풀무불에 던져집니다. 그러나 그 믿음대로 하나님께서 구해주셨습니다. 오히려 느부갓네살 왕이 기적을 보면서 하나님을 높이고 찬송합니다. “느부갓네살이 말하여 이르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그가 그의 천사를 보내사 자기를 의뢰하고 그들의 몸을 바쳐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그 하나님 밖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그에게 절하지 아니한 종들을 구원하셨도다.”(28절) 느부갓네살 왕은 모든 상황을 정확히 보았습니다. 그리고 29절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께 경솔히 말하거든 그 몸을 쪼개고 그 집을 거름터로 삼을지니 이는 이같이 사람을 구원할 다른 신이 없음이니라”고 조서를 내립니다. 진정한 믿음의 고백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그리고 30절에 “왕이 드디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바벨론 지방에서 더욱 높이니라”고 합니다. 주를 위해서 자기들의 높은 지위를 다 버렸습니다. 몸을 드렸습니다. 생명까지도 주를 위해서 아낌없이 바쳤습니다. 그 결과는 하나님께서 더욱 높여주셨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믿음 때문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역사가 있어서 감사하며 간증하는 삶이 있기를 원합니다.
기도 : 우리 삶의 모든 것을 보고 듣고 아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외면치 아니하시고 간섭하시며, 선하게 인도하시고 풀어주시는 능력을 의지합니다. 오늘도 승리하며 살아가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부경환 목사(경기 오산감리교회)
[가정예배 365-7월 24일] 절대믿음
입력 2014-07-24 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