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메모-홍도] 목포서 쾌속선 운항… 유람선 타면 섬 일주

입력 2014-07-24 02:13
목포연안여객터미널(061-240-6060)에서 신안의 홍도까지 쾌속선이 하루 몇 차례 왕복 운항한다. 소요시간은 2시간30분으로 중간에 비금·도초도와 흑산도를 경유한다. 이달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하계특송기간의 왕복요금은 10%가 할증돼 어른 기준 9만2200원이다.

홍도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섬을 한 바퀴 도는 유람선을 타야 한다. 홍도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출항하는 유람선은 240명이 정원으로 2시간30분 동안 20.8㎞를 운항한다. 변사에 버금가는 해설사의 기암괴석 해설이 흥미롭다. 운항 도중에 작은 어선이 다가와 금방 잡은 줄돔 등 횟감을 판매한다. 한 접시에 3만원. 홍도유람선협업에서 운영하는 유람선 승선료는 어른 기준 2만2000원으로 하루 세 차례 운항한다(061-246-2244).

홍도 여행은 오전에 흑산도를 둘러보고 홍도에서 숙박을 하는 코스로 설계하는 게 일반적이다. 홍도의 적정 수용인원은 하루 2000명으로 숙식은 홍도1구에 위치한 모텔과 민박집에서 해결한다. 홍도2구에도 민박집이 있지만 배를 타야 접근이 가능하다. 홍도항이 한눈에 들어오는 탑아일랜드(061-246-7777)는 방이 깨끗하고 음식이 깔끔하기로 소문났다.

박강섭 관광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