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주일대사에 유흥수 前 의원 내정

입력 2014-07-23 03:16

신임 주일대사에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유흥수(77·사진) 한일친선협회 이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경찰 관료 출신의 유 이사장은 충남도지사,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을 지냈고 12·14·15·16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2004년 정계 은퇴를 선언한 뒤 새누리당 상임고문을 지내왔다. 유 이사장은 의원 시절인 2000∼2004년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을 지내는 등 양국 간 의원외교에 깊이 관여해 왔다. 이 기간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주일대사직은 이병기 전 대사의 국가정보원장 임명에 따라 현재 1개월 이상 공석 상태다.

남혁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