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가 다음 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고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도 확대한다.
쿠쿠전자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장으로 대외 신인도를 높여 중국과 동남아 일본 러시아 등 쌀 문화권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건강생활가전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인 쿠쿠전자는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힌다.
쿠쿠전자는 상장과 함께 해외시장 진출 속도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중국 시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중국 전기밥솥 시장은 2조원 규모로 연평균 10% 가까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쿠쿠전자는 2003년부터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해 생산·판매 조직을 갖췄다. 쿠쿠전자는 지난해 매출액 4995억원, 영업이익 651억원을 기록했다. 구본학(사진) 대표이사는 “쿠쿠 전기밥솥은 중국 내 800여개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 중이고, 중국 내 생산공장은 물론 AS네트워크도 보유하고 있어 선도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비즈레터] 쿠쿠전자, 8월 상장… 2조 중국시장 본격 공략
입력 2014-07-23 0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