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레터] SK이노베이션, 3D 애니 광고 ‘혁신 스토리’ 눈길

입력 2014-07-23 03:17

SK이노베이션이 최근 선보인 기업이미지 광고(사진)가 독특한 비주얼과 내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월부터 ‘혁신을 혁신하다’라는 슬로건으로 TV, 신문 등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이 광고는 SK이노베이션의 핵심 기업가치 ‘혁신’을 주제로 주요 사업의 과거·현재·미래를 다양한 스토리로 연결하고 있다.

TV 광고에서는 3D 애니메이션 화면이 빠르게 전개되며 과거를 상징하는 공룡 세 마리가 풀을 뜯다 순간 기름통으로 바뀐다. 지구본 위에 석유를 개발하는 현재 장면은 배터리로 자동차를 달리게 하는 미래로 연결된다. 또 석탄으로 석유를 만들고, 이산화탄소로 플라스틱을 만드는 장면이 나오며 광고가 마무리된다. SK이노베이션은 2011년부터 ‘생각이 에너지다’와 같이 ‘혁신’을 주제로 한 이야기 형식의 광고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항수 홍보실장은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광고를 통해 생각과 고정관념을 깨는 재미있고 혁신적인 내용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