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장 이주형 목사)은 이주형 총회장이 지난 14∼18일 필리핀 타클로반과 사마르 지역에서 열린 학교 건물 기증식(사진)과 교회 건물 헌당식에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지역은 지난해 11월 태풍 하이옌으로 1만여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곳이다.
예장 합신은 태풍으로 건물이 무너진 ‘삐나미띠안 초등학교’에 건물을 기증했고 ‘그리스도 왕 선교교회’ ‘포스퀘어 복음교회’ 등 예배당 2곳을 새로 건축했다. 이 총회장은 “6·25전쟁 당시 필리핀이 군인 7420명을 한국에 파병한 것을 잊지 않고 있다”며 “사랑의 빚을 갚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예장합신, 필리핀 타클로반·사마르 지역 학교건물 기증
입력 2014-07-23 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