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과 경북도의회 신 청사는 명품 스마트청사로 건축된다.
신 청사는 에너지 효율 1등급,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 초고속 정보통신 1등급, 지능형 건축물 1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우수등급 예비인증을 지난 1월 최종 획득했다. 저탄소 녹색성장시대를 선도하는 공공청사이자 국내 최고의 스마트 녹색청사로 부족함이 없다.
명품청사는 검무산 아래 24만5000㎡(7만4000평) 부지에 4개동(본청, 의회청사, 주민복지관 등) 연면적 14만3000㎡(4만3300평) 규모다. 청사는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경북의 기상을 살려 전통미를 갖춘 한옥형식으로 건립된다.
열악한 지방재정을 감안해 신 청사건립 재원은 지난해 연초부터 중앙정부, 국회 등을 대상으로 국비확보에 노력한 결과, 당초 투·융자심사 시 확정국비 845억원보다 944억원 증액된 1789억원으로 결정됐다.
2014년 예산도 당초 정부안(218억원)보다 275억원 증액된 493억원을 확보해 전남(1649억원)이나 충남(1514억원)보다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
2011년 10월 착공해 현재 청사는 골조 및 지붕 공사를 완료하고 내·외부마감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75% 정도다. 실내 인테리어 및 시운전을 거쳐 올 연말까지는 준공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진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은 “청사이전 프로젝트는 웅도 경북이 새로운 천년으로 비상하는 역사적인 사업”이라며 “북부지역 성장거점의 터전을 마련하고 주변경관 및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인텔리전트 명품청사를 건립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경북도청 이전 새 천년을 연다] 명품 스마트청사 어떻게 건축되나
입력 2014-07-25 0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