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에 초고층 아파트 건립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20일 청주지역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오창과학단지 내에 아파트 2500가구와 오피스텔 126가구 등이 들어서는 대단지 조합아파트 건립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조합 설립 인가신청을 준비 중인 이 조합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47층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다.
시공사를 구하지 못해 답보 상태인 복대시장 내 주상복합아파트 건립 사업도 연내 착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곳에 최고 48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1180가구)를 짓기로 한 건설업체는 최근 토지주 등에게 올 하반기 공사에 착수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간 방치됐던 문화동 충북도청 앞 아파트 부지도 새 주인을 찾아 초고층 아파트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역 건설업체인 ㈜대원은 최근 공매를 통해 부지를 사들이고 전용면적 66∼99㎡인 주상복합아파트(600∼700가구)를 짓기로 했다.청주=홍성헌 기자
청주 초고층 아파트 건립 잇따라
입력 2014-07-21 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