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 언론 “LG 스마트폰 G3, 아이폰 능가” 극찬

입력 2014-07-21 02:09
우리나라 업체들이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대해 영·미권 유력 매체들이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2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영국과 미국 매체들은 지난 5월 LG전자가 내놓은 전략 스마트폰 ‘G3’를 애플 제품과 비교하며 극찬했다. 영국 오디오·비디오(AV) 전문지 ‘왓 하이파이(What Hi-Fi)’는 “G3가 전작 ‘G2’를 능가하는 제품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갖췄다”며 최고점인 별 다섯 개를 부여했다. 이 잡지는 “스티브 잡스가 2010년 ‘아이폰4’를 내놓으면서 화면의 인치당 화소수(ppi)가 300을 넘어서면 육안으로 화소를 구분할 수 없다고 말했으나 G3의 QHD 화면을 본 순간 그에 동의할 수 없었다”고 언급했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6’가 이미 LG전자 G3와 치열한 경쟁을 치르고 있다”면서 “G3를 사용해본 결과 애플이 현재 매우 애를 먹고 있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전략 태블릿PC ‘갤럭시탭S’도 영국에서 ‘최고의 제품’이란 평가가 나왔다. 영국 IT전문매체 트러스티드 리뷰는 안드로이드 태블릿PC 제품 평가에서 ‘갤럭시탭S 8.4’에 9점(10점 만점)을 부여하며 “화질과 기능 등 모든 주요 평가항목에서 뛰어난 ‘2014년 최고의 안드로이드 태블릿PC’”라고 칭찬했다.

임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