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도내 종돈장과 돼지인공수정센터에 대해 가축 전염병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지난달 중순부터 3주간에 걸쳐 도내 22곳의 종돈장 및 인공수정센터를 대상으로 번식 돈군 및 사육일령별로 총 돼지 866마리에 대한 시료를 채취해 구제역과 열병, 오제스키병, 브루셀라병, 생식기호흡기증후군 등 5종의 법정 가축 전염병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구제역과 오제스키병, 브루셀라병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청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사율이 매우 높은 돼지열병과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에 대한 검사에서도 바이러스 항원이 검출되지 않았다.
도 이태욱 축산위생사업소장은 “이번 검사 결과 전남지역 종돈장이 가축전염병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지역 씨돼지의 청정 이미지를 부각시켜 돼지 분양이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전남 종돈장·돼지인공수정센터, 전염병 검사 모두 음성
입력 2014-07-21 0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