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밥맛 돋울 비법의 요리 재료는?

입력 2014-07-21 02:16
날씨가 더워지면서 찬 것만 찾는 식구들을 위해 맛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음료와 식품을 찾아보자.

‘여름 음식 잘 먹어야 본전’이라고 했다. 자칫 잘못하면 배탈이 나 본전도 찾기 어렵다는 말이지만 입맛을 잃어 아예 먹을 생각조차 않는 이들이 적지 않다. 식구들의 입맛을 돋워줄 방법은 뭐가 있을까? 특히 시원한 것, 찬 것만 찾는 아이들에게는 어떤 것들을 주어야 할까?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식음료 제품을 찬찬히 살펴보면 딱 맞는 상품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가족들이 더위로 심신이 지쳐 있다면 발효유에 관심을 가져보자. 발효유는 장을 건강하게 만들어 소화기 기능의 개선을 돕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요즘에는 얼려 먹는 발효유도 나오므로 찬 것을 찾는 아이들의 간식으로 그만이다.

시원한 음료를 찾는 것은 어른도 마찬가지. 기왕 마실 거라면 건강음료를 골라 시원함과 함께 영양을 챙기자. 피부미용, 면역력 증강, 뼈 건강은 물론 다이어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건강음료가 있다. 커피나 우유 등도 특별한 공법으로 입맛을 돋워 주는 제품들이 있다. 일반커피보다 낮은 온도와 압력으로 추출해 누구나 손쉽게 맛있는 아이스커피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은 커피 마니아에게는 희소식. 목장에서 제품 생산까지 12시간 이내에 완성하는 시스템을 갖춘 특별한 우유는 영양과 함께 신선함을 선물한다.

추억의 먹을거리를 마련하는 것도 한 방법. 고향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메밀부침이나 메밀칼국수, 시원한 메밀물국수를 상에 올려 보자. 그리고 어렸을 때 귀한 날에만 먹었던 추억의 아이스크림을 디저트로는 내놓자. 당시 유행했던 CM송을 흥얼거리는 동안 더위는 저만치 물러갈 것이다.

‘뭐니뭐니해도 한국 사람은 밥을 먹어야 된다’는 ‘밥보’라면 가미참치캔의 도움을 받자. 지구촌 건강식으로 꼽히는 참치에 카레, 매운 고추, 짜장 등을 더해 일품요리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피서지에서도 밥을 고집해도 걱정할 필요 없다. 라면과 즉석밥의 장점을 하나로 모은 간편식이 있으므로.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