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7월 21일] 찬송

찬송 : '성도여 다 함께' 29장(통 2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다니엘 2장 20절

말씀 : 하나님께서 다니엘과 세 친구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다니엘에게 느부갓네살 왕이 잊어버렸던 꿈과 그 꿈에 대한 해석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이때 다니엘은 꿈의 내용과 그 해석을 알았으니 밤중에라도 왕에게 달려가야 합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은밀한 것을 나타내 보여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의 찬송을 드립니다. “다니엘이 말하여 이르되 영원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능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20절) 당연히 하나님은 찬송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다니엘에게 지혜를 주셨고 은밀하여 알 수 없는 왕의 꿈과 그 해석을 알려주신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며,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하나님 아버지께 영원히 있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찬송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문제가 해결되고 삶이 형통할 때 하나님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일에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고 하나님을 우선하여 섬기며 하나님을 앞세우는 다니엘을 본받아야 합니다. 다니엘은 약 14세 때에 붙들려 왔습니다. 느부갓네살 왕한테 2년 정도 훈련을 받았다고 생각하면 겨우 16세 정도입니다. 청소년의 시기밖에 안 됩니다. 그런데 그 위기상황 속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셔서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 하나님을 잊지 않았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감사 찬송을 드립니다. 그래서 다니엘의 신앙이 대단한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도 어릴 때부터 다니엘과 같은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다니엘이 본 느부갓네살 왕의 꿈은 큰 신상입니다. 머리와 팔, 다리로 나누어지고, 배와 넓적다리, 종아리와 발이 나누어진 신상을 보았습니다. 이것은 바벨론이 멸망하고 나서 메대와 바사로 나누어지고, 그 다음에는 헬라가 서고, 또 로마 제국이 서는 꿈입니다. 나라의 흥망성쇠도 하나님의 주권 속에 있습니다. 그래서 다니엘은 찬양합니다. 21절에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총명한 자에게 지식을 주시는도다”라고 합니다. 다니엘은 모든 왕을 폐하시고 세우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며, 모든 지혜의 근원이 하나님이시라고 찬송합니다. 23절에 “우리가 주께 구한 것을 내게 알게 하셨사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고 주를 찬양하나이다. 곧 주께서 왕의 그 일을 내게 보이셨나이다 하니라.”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 121:1∼2) 우리가 삶에 큰 문제가 생길 때 보통 사람들은 자기 앞에 놓여 있는 큰 문제의 산을 봅니다.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때 다니엘은 큰 문제만 본 것이 아닙니다. 그 배후에 계셔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주권자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내 앞에 놓인 어떤 문제보다도 더 크고 능력 있는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 믿음으로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의 주권자가 되시는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그 찬송이 우리의 찬송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 : 우리가 당하는 문제를 아시며 복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의 간섭하심으로 문제가 해결되고, 삶의 질이 달라지는 승리의 삶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그러므로 우리의 입술에서 감사 찬송이 끊이지 않도록 친히 역사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부경환 목사(경기 오산감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