阿의 ‘아이들’… ‘응답하라 1994’ 출연 유연석 사진전 연다

입력 2014-07-19 02:02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야구선수 역할을 했던 배우 유연석(30·사진)이 사진전을 연다.

킹콩엔터테인먼트는 유연석이 지난 2월 봉사활동을 위해 찾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현지 아이들을 찍은 사진을 모아 다음 달 1∼19일 갤러리 이룸(서울 중구 충무로)에서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전 제목은 ‘아이’로 정했으며, 영어 ‘eye(눈)’와 어린이를 뜻하는 ‘아이’를 함께 의미한다는 게 소속사 측 설명이다.

유연석은 소속사를 통해 “꿈을 꾸는 것보다 잃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다”면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꿈을 많은 이들과 함께 응원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사진전 취지를 전달했다.

앞서 그는 에티오피아 봉사활동을 담은 도서 ‘유연석의 드림(DREAM)’을 출간하기도 했다. 이번 사진전은 그 연장선에서 마련한 것으로 도서 판매 수익금에 이어 사진전 수익금도 전액 에티오피아 아이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