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마음속에 근심 있는 사람' 365장 (통 484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다니엘 2장 17∼19절
말씀 : 느부갓네살 왕이 꿈을 꾸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꾼 꿈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래서 바벨론의 지혜자들을 다 불러 모았습니다. 바벨론 지혜자들은 꿈의 내용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왕의 꿈을 해몽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결국 느부갓네살 왕은 진노하여 모든 지혜자들을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다니엘은 명철하고 슬기로운 말로 “시간을 주시면 왕에게 그 해석을 알려 드리리이다”라고 합니다.
살다 보면 어려운 문제를 만나게 됩니다. 문제가 크게 보여도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이 능력을 주시면 할 수 있다는 고백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셔서 바로의 압제에서 출애굽하게 하시고 홍해를 마른 땅처럼 건널 수 있습니다. 여리고 성도 무너졌습니다. 가나안을 차지했습니다. 결코 자신들의 힘이나 능력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면 얼마든지 우리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이에 다니엘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그 친구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에게 그 일을 알리고.”(17절) 왕궁에서 있었던 일을 친구들에게 고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함께 기도하자고 부탁합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불쌍히 여기사.”(18절)
다니엘은 믿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푸시면 다 해결이 된다고 믿었습니다. 물질의 어려움이 있습니까? 건강의 어려움이 있습니까? 대인관계가 어렵습니까? 원수가 변해서 친구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 모두에게 놀라운 긍휼을 베푸시기 원합니다.
또 18절에 “다니엘과 친구들이 바벨론의 다른 지혜자들과 함께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하시기를 그들로 하여금 구하게 하니라”를 통해 다니엘은 기도의 동역자를 만듭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나옵니다. 친구들과 함께 동역하여 기도하는 것입니다. 왕궁에서의 문제를 가지고 고민하며 끙끙 앓지 않았습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세 친구에게 그것을 다 이야기합니다. 함께 기도하자고 부탁을 합니다. 그리고 19절에 다니엘과 세 친구가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은밀한 것이 밤에 환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매 다니엘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하니라.”(19절) 하나님께서 다니엘과 세 친구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긍휼을 베푸시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의 기도에 응답하신 것처럼 지금도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우리가 찬송을 부르게 하십니다.
기도 : 오늘도 우리의 작은 신음소리에도 귀 기울이시며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쉬지 않고 기도하여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응답으로 가득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는 간증의 현장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부경환 목사(경기 오산감리교회)
[가정예배 365-7월 20일] 기도
입력 2014-07-19 0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