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팝스타 제이슨 므라즈가 한국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카카오 뮤직룸(사진)을 개설했다. 카카오뮤직이 한국에서만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뮤직룸은 한국팬들을 위한 서비스인 셈이다.
워너뮤직 코리아는 제이슨 므라즈가 16일 새 앨범 ‘예스(Yes)!’ 발매를 기념해 카카오 뮤직룸을 오픈했다고 17일 전했다.
제이슨 므라즈는 “내가 어떤 노래를 듣는지 궁금한가요? 카카오뮤직 스타뮤직룸에서 확인해 주세요. 즐겁게 들어주세요. 곧 만나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긴 14초가량의 영상을 자신의 뮤직룸에 게재했다.
이어 ‘몰래 혼자 듣는 곡’부터 자신의 신보에 담긴 곡까지 다양한 음악을 공개했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아임 유어스(I’m Yours)’에 대해선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곡”이라는 설명을 곁들였다. 또 이번 앨범에 들어 있는 ‘롱 드라이브(Long Drive)’는 “새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며 “개인적으로 어렸을 때 경험을 떠올리며 썼다”고 알렸다. 자신이 혼자 몰래 듣는 곡으로는 사라 바렐리스의 ‘브레이브’를 소개했다.
카카오뮤직 측은 “워너뮤직 코리아가 제이슨 므라즈로부터 받은 선곡과 멘트를 뮤직룸에 올리는 등 관리하고 있다”면서 “뮤직룸에 올라오는 팬들의 주요 댓글을 모아 정기적으로 제이슨 므라즈에게 전달하는 등 피드백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이슨 므라즈 외에도 최근 스타뮤직룸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뮤지션들은 적지 않다. 이미 신승훈, 이승철, 나얼, 이소라부터 장기하, 요조, 리처드 용재 오닐, 다이나믹 듀오 등의 뮤지션들이 카카오 뮤직룸을 만들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한국팬 위해 카톡해요”… 팝스타 제이슨 므라즈, 뮤직룸 개설
입력 2014-07-18 0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