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장 주준태 목사) 목사부총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예장 고신은 17일 “전국 노회별로 진행된 후보자 추천 임시노회 결과 목사부총회장 후보에 신상현(울산 미포교회) 정수생(창녕제일교회) 목사가 추대됐다”면서 “선거는 오는 9월 충남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열리는 제64회 총회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신 목사는 고신대와 고려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노회장, 울산노회장, 총회 서기, 총무직무대행,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 울산시기독교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미래목회포럼 공동회장과 총회 국내전도위원장을 맡고 있다. 신 목사는 “교단의 발전과 부흥, 교단 정체성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목사도 고신대와 고려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경안노회장과 경남중부노회장, 총회 헌법위원장과 선거관리위원장, 은급재단 이사장, 부서기 등을 역임했다. 현재 총회 세계선교위원장과 창녕경찰서 경목실장을 맡고 있다. 정 목사는 “총회 화해조정위원회를 구성해 교단과 기관, 노회, 교회의 화합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총회장에는 김철봉 부총회장이 출마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예장 고신 부총회장 신상현·정수생 2파전
입력 2014-07-18 0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