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국내 최초의 상설 마술공연장이 문을 연다.
㈜삼주(대표 백승용)는 대한민국 최고의 마술사 최현우(사진)가 소속된 ㈜라온플레이(대표 홍희표)와 5년간 독점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최현우매직씨어터 MBC삼주아트홀’을 25일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 민락동 부산MBC아트홀이 마술사 최현우의 상설 공연장이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해외박람회와 팸 투어 때 최현우 마술공연을 부산지역 대표 문화관광 상품으로 앞세워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부산관광공사 김수병 사장은 “최현우 매직 상설공연은 관광도시 부산의 위상 제고와 관광객 유치에 큰 구실을 할 문화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업무협약 3개 기관이 힘을 합쳐 부산을 세계적으로 유명한 매직도시로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개관 기념 공연인 ‘더 프리즘:레드’는 최현우가 지금까지 선보인 매직의 하이라이트들을 모아놓은 공연으로 역대 작품 중 재미와 완성도 면에서 최고를 자랑한다. 또 부산시민들과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라스베이거스 매직 쇼 못지않은 환상적인 마술 공연을 제공, 부산의 새로운 문화관광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국내 첫 상설 마술공연장 부산에 문 연다
입력 2014-07-18 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