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그’와 미국 ‘하퍼스 바자’의 편집장으로 20세기 최고의 패션 에디터로 꼽히는 리즈 틸버리스의 자서전. 냉정하고 독선적인 미국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의 유일한 경쟁자라고 불렸던 그녀는 언제나 잘 웃고 인정이 넘쳤다. 가장 화려하고 변화무쌍한 패션계의 이면, 난소암과 싸우면서도 우아한 카리스마로 패션계를 장악한 한 여성의 일과 삶에 대한 철학 등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300자 읽기] 나는 왜 패션을 사랑하는가
입력 2014-07-18 0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