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성경 찬송 앱 ‘아멘’ 업그레이드 완료

입력 2014-07-17 02:26

국민일보가 출시한 스마트폰용 신개념 성경·찬송 애플리케이션(앱·사진) ‘아멘’이 최근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1만5000원에 판매되는 ‘아멘’은 한 번만 설치하면 추가로 통신비를 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데다 대한성서공회의 개역개정판 등 한글성경 3권과 영어성경 2권, 참고서적 8권, 오디오성경과 찬송가 등 CD 116장 분량의 음원 등을 탑재해 국내외 성도들로부터 최고의 성경·찬송 앱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글자 굵기 조정 기능 추가=국민일보 사업국은 16일 작은 화면에서 성경 본문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아멘’에 글자 크기를 조정하는 기능 외에 글자 굵기도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화면이 작은 경우 글씨를 키우면 한 쪽에서 볼 수 있는 분량이 줄어드는 단점이 있는데, 글자 크기를 키우는 대신 굵기를 진하게 하면 이를 피할 수 있다.

사업국 관계자는 “‘아멘’은 전 세계 3194종의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한 유일한 앱기반형 성경·찬송이기 때문에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는 분들도 많다”면서 “이분들과 어르신들이 더욱 편하게 성경·찬송을 볼 수 있도록 글자 굵기 조정 기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아멘’, 크리스천 라이프스타일 바꾼다=주일 예배 후 성경공부를 하는 이사랑(38) 집사에게는 새로운 역할이 생겼다. 성경공부를 하다 궁금한 구절이 생기면 ‘아멘’을 통해 찾아주는 것이다. ‘아멘’의 최적화된 검색 기능은 말씀을 손쉽게 찾도록 도와준다. 찾고 싶은 주제를 검색창에 넣으면 성경, 찬송, 사전, 중요성구 네 부분에서 관련 주제를 모두 찾아준다.

홍순자(67) 권사는 요즘 딸에게 선물 받은 ‘아멘’의 찬양 앨범 기능을 사용해 셀그룹 모임 때 찬양을 인도한다. 아멘은 성경·찬송 앱 중 유일하게 필요한 찬양만 골라 앨범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앨범별로 제목을 달리해 셀그룹용, 심방용, 수요예배용 등으로 각각 활용할 수 있다. 한인교회도 없고 인터넷 이용도 어려운 C국에서 파견근무하는 박창민(38)씨는 ‘아멘’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아멘은 한 번 설치하면 인터넷 연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02-781-9054).

송세영 기자 sysoh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