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오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전국 비교시승센터 9곳에서 그랜저 가솔린·디젤·하이브리드를 시승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2인1조로 그랜저 가솔린과 디젤 모델을 번갈아 타볼 수 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차량인 ES300의 비교 시승도 가능하다. 시승을 원하면 친구, 직장동료, 가족 등과 함께 2인1조로 시승조를 구성해 오는 27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된다. 시승 기간은 2박3일이며 240명에게 10주간 20차례 시승 기회가 돌아갈 예정이다. 당첨자는 28일 발표된다.
그랜저는 지난해 12월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된 데 이어 지난달 디젤 모델이 선보여 이른바 ‘연료별 라인업’을 완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이 모델별로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전국 9곳에 수입차 비교시승센터를 설치하고 지속적으로 비교시승 행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3∼6월에는 신형 제네시스와 BMW520d와 528i, 메르세데스-벤츠 E300등을 비교해볼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GM도 지난달 말리부 디젤과 폭스바겐 파사트, BMW 320d를 함께 타볼 수 있는 행사를 개최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그랜저·수입차 직접 타서 비교해보세요”
입력 2014-07-17 0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