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또 28억 달러 기부… 사상 최다

입력 2014-07-17 03:54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84)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28억 달러(2조8900억원)를 5개 자선재단에 기부했다고 16일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28억 달러는 버핏 회장이 2006년부터 매년 행한 기부 중 가장 많은 액수다.

버핏 회장은 이번에 버크셔해서웨이의 B클래스 주식 2173만주를 쾌척했는데, 이 중 1660만주(21억 달러어치)를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부부가 운영하는 빌앤드멜린다게이츠 재단에 기부했다. 나머지는 버핏 회장 가족의 이름을 따서 만든 재단 4곳으로 전해졌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